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동훈 “명태균 사안으로 여론조사 취약점 드러나”
2024-11-25 17:0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한 대표의 이야기, “명태균 씨 사안으로 여론조사 경선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다. 여의도연구원장 주축으로 TF를 만들 것이다.” 그러니까 이현종 위원님. 한 대표 입장에서는 명태균 씨와 관련된 의혹이 있든 없든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국민의힘도 환골탈태하려면 이 정도가 필요하다는 명분을 구축한 것 같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부터 사실 여론조사가 실제로 정치의 판단 기준이 되어버렸어요. 그러면서 지금은 국회의원 공천자를 결정할 때도 여론조사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이번 명태균 파문에서 여론조사가 굉장히 조작하기 쉽다는 것도 드러났고, 특히 명태균 씨라는 사람이 그러한 것들을 통해서 많은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이번 총선에서도 각 지역 국회의원 공천 때 보면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대부분 여론조사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여론조사라는 것이 아시겠지만 굉장히 편차가 심한 것이거든요. 단적으로 이번 금정구청장 선거를 보십쇼. 당시 여론조사로 보면 국민의힘이 3%p 뒤진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결과는 어땠습니까? 이십몇 퍼센트 차이로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이기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여론조사의 현실이라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여론조사가 당내의 중요한 공직 후보를 결정하는 데에 결정적인 기준이 된다고 하면, 이것은 충분히 개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리고 지금 수사 과정에서 명태균 씨에게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해서, 그냥 검찰의 수사로만 놓고 볼 수는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당내에서도 한 번 짚고 넘어가면서 조사를 해 보아야 앞으로 여론조사를 정말 공직 선거 후보를 뽑을 때 어느 정도 사용할 것인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