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 배진한 변호사는 조금 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은 체포적부심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6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참석한 배 변호사는 오후 5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체포적부심 참석을 위해 먼저 이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불출석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거부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체포적부심에서 어떤 점을 소명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탄핵도 잘못됐고 영장도 잘못됐다"면서 "저희(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를 욕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