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석우 경제평론가
[황순욱 앵커]
어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환율 때문에 한 것이라고요? 금리 언제쯤 떨어지나 많이들 기대하고 있을 텐데요. 동결되었어요.
[손석우 경제평론가]
사실 이번 금통위는 내려도 내릴 만한 이유가 충분했고요. 유지해도 유지할 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결국 한은 금통위의 선택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었죠. 말씀하신 대로 환율 부담이 일차적인 요인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미국은 그대로 있는데 우리가 금리를 먼저 내려버리게 되면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되고, 금리 격차에 따른 자금 이탈이 더 일어날 수 있고, 그러면 환율은 더 불안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아시겠지만 지난해 12월 초에 발생했던 계엄 사태로 인해서 단기간에 환율이 급하게 변동한 것에도 이유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미 이전에 두 번 금리를 인하했고,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도 새로 출범할 예정이니까 일단 두 번 내린 효과도 보고, 환율 변동도 컸기 때문에 이번에는 한차례 쉬어가는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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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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