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5년 1월 2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부장,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황순욱 앵커]
지금 윤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구치소 안에서는 어젯밤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는 별개로, 공수처 수사와 관련해서 관심이 생기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제 공수처에서 윤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기 위해서 서울구치소를 직접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6시간의 대치 끝에 결국 강제 구인을 하지 못하고 공수처 직원들이 되돌아갔어요. 또다시 강제 구인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는데요. 일단 오늘 헌법재판소 출석 이후에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갈 경우 또 강제 구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잖아요?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지금부터 제가 드릴 말씀은 민주당의 입장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정당이 수사기관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평가하는 것이 자칫 압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저는 공수처가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구치소는 거의 미결수이잖아요? 제소 중에도 추가 건이 생기면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구치소를 방문해서 방문 조사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어차피 공수처에 강제로 인치가 되어 간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묵비권을 행사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상황에서 굳이 대통령을 강제로 인치해서 공수처로 데려가려고 한다는 것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할 수가 있고요. 공수처가 지금까지 무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려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과유불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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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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