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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불의 밀어내고 사법정의 세울 것”

2025-01-21 13:5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4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2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부장,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황순욱 앵커]
지금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나왔습니다. 목소리를 들어 보겠습니다. 정청래 의원과 이성윤 의원 등이 야당 의원으로서의 신분이 아니라 탄핵소추위원으로서의 신분으로 나와서, 헌재 앞에서 본인들의 입장과 우려를 표했습니다. 공통적으로 제2의 내란과 계엄이 우려된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 측의 입장도 있었는데요. 윤 대통령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의 검증과 관리는 대통령의 책무라고 하면서 탄핵을 남발한 야당, 예산을 무분별하게 삭감한 야당의 행위에 대한 증거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영상은 일반적으로 보시기 힘든 영상입니다. 헌법재판소 내부 영상은 함부로 촬영하거나 공개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이번 경우에는 이례적으로 헌법재판소의 지하 주차장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것입니다. 향후에는 영상 사용도 굉장히 제한적으로 금지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오늘만 특별하게 헌법재판소 측에서 해당 영상, 그러니까 대통령 호송 차량이 지하 주차장으로 막 도착했을 때의 영상을 이번에만 사용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생방송 당시에는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것까지만 보여드렸는데요. 막 도착한 호송 차량의 모습도 이제 막 영상을 입수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앞서 탄핵소추위원 자격으로 야당 의원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일방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윤 대통령 측의 입장도 몇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위기가 계엄 선포의 배경이었다.”라고 윤 대통령 측에서는 한 번 더 강조했는데요. 양측의 의견이 약 7분 후 시작될 변론 심판정에서 첨예하게 대립할 입장 아니겠습니까?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사실 이미 법정에서 어떻게 다툴지에 대한 예고편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사실 탄핵소추위원들의 표현 자체가 상당히 거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괴벨스가 부활했고, 폭도들이 내란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저는 사실 온갖 가짜뉴스, 이를테면 한동훈 사살조가 있었다든지, 미복귀 블랙 요원이 있었다든지 등의 가짜뉴스들로 정국을 어지럽힌 것은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또한 이미 사태가 벌어진 상황에서 지지자들을 자극하고, 극언을 쏟아내는 것이 과연 문제 해결에 어떠한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기본적으로 들었고요.

국민들께서 192석의 거대 범야권 권력을 만들어 주셨지만, 윤 대통령이 정치를 못해서 만들어진 것이 맞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행정부를 향해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라고 권력을 주신 것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윤 대통령이 체포되고 나서야 이재명 대표가 민생을 이야기하고, 탄핵심판이 시작되고 법원에 난입 사태가 발생하니 이에 대해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진통이라는 식으로 제3자처럼 논평하는 것이 사실 조금 기괴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야권 패널 두 분께서 계속 대통령이 권한을 남용했다, 입법부도 합당한 권력을 행사했다고 말씀하시니까 제가 이 부분은 꼭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도대체 왜 하루 만에 탄핵되었으며, 꼭 필요한 민생 법안이면서 쟁점도 없는 대통령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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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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