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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18년 만에’ 청각장애인 신부 탄생

2025-01-21 18:21 문화

 작년 2월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서품식(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천주교에서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청각장애인 신부가 나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다음 달 7일 명동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식을 열고, 부제 26명이 정순택 대주교로부터 성품성사를 받고 신부가 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수품자에는 청각장애인 김동준(갈리스토) 부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울대교구에서 청각장애인이 사제가 되는 건 2007년 박민서 신부 서품 이후 18년 만입니다.

현재 974명인 서울대교구 사제는 1천명으로 늘어납니다. 한국의 전체 가톨릭 사제는 2023년 12월 기준 5천721명입니다.

서울대교구 내 형제 사제 두 쌍도 나올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다음 달 6일 부제 서품식에서는 서울대교구 소속 17명과 카푸친작은형제회 1명이 사제보다 낮은 단계인 부제품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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