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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전략비축유 1억 7200만 배럴 방출할 것”

2026-03-12 08:2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비축유(SPR) 1억7200만 배럴 방출을 승인했습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과의 공조 방출 계획의 일환으로, IEA에 따르면 전체적으로는 약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가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이 가장 큰 규모인 1억7200만 배럴을 방출하게 됩니다.

미 에너지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방출된 원유를 수 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원유 공급 불안을 완화하고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에너지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의 원유 수송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전략비축유 방출만으로는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을 완전히 해소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는 한 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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