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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 거부했으니 불지 마”…편지 한통에 걸린 스캠 조직

2026-03-11 14:47 사회

 로맨스 스캠 범죄 조직원이 '입단속'을 요구하는 편지 내용(제공=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부)

동남아를 근거지로 한국인 상대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범행을 벌인 조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부는 미얀마 원구단지에서 로맨스 스캠 범죄 조직원 9명을 붙잡아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입건하고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검거된 조직원 9명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미얀마 원구단지에서 중국인 총책이 관리하는 조직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를 받습니다.

국내에서 활동하던 자금세탁 조직원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압수한 편지 한 통이 핵심 단서가 됐습니다.

조직원이 보낸 편지에 "경찰이 '미얀마 누구 보냈냐'고 하더라. 미얀마에 관해서는 진술 거부 하겠다고 진술 안했으니 걱정 말아라. 혹여나 ○○에게 절대 까지 말라고 해라"며 입단속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던 겁니다.

합수부는 "해당 미얀마 범죄단체에 유입된 추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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