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플로리다 도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세계 석유 공급망을 위협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만약 그들이 글로벌 원유 공급을 해치려 한다면 훨씬 더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동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언급하며, 이란이 해당 지역에서 선박 통행을 방해하거나 원유 공급을 차단하려 할 경우 미국의 추가 군사 조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그 지역은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최근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AP통신과 CBS뉴스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이란이 원유 공급을 무기화할 경우 미국이 군사적으로 강력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계속될 경우 국제 원유 시장에 큰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