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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트럼프 휴전 요청 두 차례 거부”…전쟁 장기화 가능성

2026-03-11 13:18 국제

 미 중동 툭사 스티브 위트코프 / 뉴시스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전달한 휴전 요청을 두 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이란은 ‘6개월 장기전’을 언급한 만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및 이란의 반격 등 중동 전쟁이 장기화 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란 외교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사진)가 최근 며칠 사이 이란 측에 두 차례 휴전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이란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측은 “단순한 휴전 제안에는 응할 수 없으며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완전히 중단하고 재발 방지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지도부는 현재 전황을 패배로 보지 않고 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압박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이란 당국자들은 미국이 더 큰 정치·경제적 비용을 치르기 전까지는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가디언 등 외신들은 최근 이란 내부에서 강경 기류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혁명수비대(IRGC) 군부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란 정부는 휴전 관련 협상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전쟁을 둘러싼 외교 접촉이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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