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최고가격제 첫날 기름값 빠르게 하락…경유 1800원대

2026-03-13 09:47 경제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 방안으로 '석유 최고가격제' 카드를 꺼내 든 가운데 전국 주유소의 판매 가격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5원가량 내린 리터(ℓ)당 1883.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20.7원 내린 ℓ당 1906.4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이르면 이날 중 18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유 가격의 내림 폭은 더 큽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21.1원 내린 ℓ당 1897.9원으로 중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18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충남 지역에선 경유를 ℓ당 1500원 후반대에 판매 중인 주유소도 등장했습니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30.6원 내린 1905.5원으로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날부터 정유사의 공급 최고가격을 보통휘발유는 ℓ당 1724원, 자동차용 경유는 1713원, 실내등유는 1320원으로 지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1만3000개에 이르는 전국 주유소 판매 가격을 일률적인 기준으로 통제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도매가격인 정유사 공급 가격에 상한을 적용했습니다.

 1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 정보. 사진=뉴시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