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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장관, 박진경 대령 유공자 재심 관련 ‘4·3 사건’ 유족 의견 청취

2026-03-12 10:55 정치

 출처 : 뉴스1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제주 4·3사건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한 고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심의를 다시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4·3사건' 유족 측 입장을 듣고자 이틀간 제주를 방문합니다.

보훈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오늘(12일) 제주호국원을 참배하고, 내일(13일)은 제주 4·3희생자유족회와 만나 유가족 의견을 경청하며 아픔을 위로할 계획입니다.

특히 박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결정 취소 및 보훈심사위원회 심의와 관련해 법률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할 계획임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보훈부는 박 대령의 유공자 등록 때 법률이 정한 유족이 아닌 양손자가 등록을 신청한 점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재심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 대령은 1948년 5월 당시 제주에 주둔하고 있던 9연대장으로 부임해 도민에 대한 강경 진압 작전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4·3단체를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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