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전국에 초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현재 어떤 상황인지, 얼마나 더 심해질지 걱정인데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합니다.
정재경 캐스터,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상캐스터]
네. 광화문 일대는 회색빛 미세먼지로 가득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때문에 멀리 있는 건물은 물론 가까운 간판의 글씨도 잘 보이지 않는데요.
오늘도 종일 공기 질이 회복되지 않겠습니다.
잠깐 외출하실 때에도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심각한 먼지 습격에 날마다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계속해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을 오르내리겠습니다.
공기 질은 토요일에 동풍이 불어오며 차츰 회복될 전망입니다.
추위는 쉬어갑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 7도, 강릉과 광주 10도, 대구는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어제보다도 조금 더 온화한 겁니다.
기온은 조금씩 더 올라서 주말이면 서울 최고 10도로 평년보다 8도 이상 높아지겠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일 때에는 개인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콧속과 입속을 자주 헹궈주시고요.
미세먼지가 옷과 머리카락에 잘 달라붙는 만큼 실내에 들어가는 즉시 털어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