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5년 1월 2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어제 시작된 헌법재판소의 증인신문, 앞으로 나올 다른 증인들의 진술 내용과 어제 했던 김용현 전 장관의 진술 내용 사이에서 어떠한 진실 공방이 벌어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헌재에서 벌어질 예정인 진실 공방과 그 과정에서 나올 증언들이 영향을 끼칠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재판, 이제 검찰이 키를 쥐게 된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이제 기소권을 가진 검찰로 넘어왔죠. 홍석준 전 의원님. 공수처 조사는 모두 거부했던 윤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는 과연 응할지가 일단 관건입니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저는 대통령께서 응할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공수처의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가, ‘영장 쇼핑’, ‘판사 쇼핑’을 하듯이 영장을 받아서, 형사소송법 110·111조를 무시하면서 강제 체포영장 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무리와 불법을 저질렀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수사에 응하지 않은 것인데요. 검찰로 넘어가면 달라지는 것이고요. 또 중앙지검의 경우에는 관할이 중앙지법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만약 지금까지 제기되어 오던 서부지법의 문제점이 자연스럽게 해소된다면 수사에 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에 공수처는 국가적으로도 많은 갈등을 낳았고, 강제로 체포를 하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의 갈등을 일으켰는데요. 결국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이, 수사 한 번 제대로 못하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넘겼습니다. ‘공수래공수거’가 아니라 ‘공수래공수처’가 되어버린 것이죠.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