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국회 탄핵소추단장 최후진술 15분…5분씩 세 단락

2025-02-22 18:58 사회

[앵커]
국회 탄핵 소추단도 변론서 작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모든 소추 단원들에게 15분 분량의 변론서를 각각 따로 받아서 내용을 최종 조율하겠단 전략입니다.

이어서, 우현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탄핵소추단은 단원 모두에게 내일 오전까지 변론서를 각각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위원의 최종변론서 작성을 위해 모두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달라는 취지입니다.

정 위원의 변론서 분량은 15분이 될 예정인데, 앞선 탄핵심판 변론기일 당시 소추요지를 발표한 12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한 겁니다.

[정청래 / 국회 탄핵소추위원] (지난달 16일)
"국회의 권한과 권능을 방해하려고 무장병력으로 봉쇄하려 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국헌문란 행위, 내란입니다."

15분 분량의 변론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첫 5분은 헌법적·법률적인 탄핵소추사유를, 중간 5분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반박이 담길 예정입니다.

마지막 5분은 윤 대통령 탄핵 필요성과 중대성을 역설하고, 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포함될 계획입니다.

탄핵소추단 관계자는 "변론서 마지막 5분이 가장 중요하다"며 "윤 대통령 파면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걸 설명해야 해 고심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탄핵소추단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종결을 하루 앞둔 월요일 오후, 최종 회의를 개최하고 정 위원의 변론서 초안을 놓고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