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대기의 건조함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고요.
반짝 약해졌던 바람도 오후부터 다시 강해질 전망이라 불이 번지기 쉬운 상황입니다.
현재 강원과 영남, 충북, 광주와 호남 동부, 제주에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경북지역은 더 심한 수준인 건조경보가 수 일째 유효합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곳만 메마른 건 아닙니다.
전국이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입니다.
더 이상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은 불씨도 한 번 더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전국에 비 예보 있지만 폭우와 같은 많은 비가 아닌 약한 봄비로 산불을 진화하기는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산불 지역에 5에서 20mm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도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미세먼지 나쁨 단계 유지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2도 등 어제만큼 높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