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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안동 거쳐 영양으로 확산

2025-03-26 12:28 사회

[앵커]
산불로 사망자가 6명이 발생한 경북 영양에서도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재원 기자 경북 영양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경북 영양군 석보면입니다.

의성산불이 확산되면서 영양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뒤에 보시는 것처럼 뿌연 연기가 여전히 가득 차 있습니다.

산불로 경북 영양에서만 확인된 사망자가 6명입니다.

이 중에는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산불에 미쳐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여성 1명도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피해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였는데요.

도로 위에는 대피하려던 트럭과 승용차가 까맣게 탄 채로 버려져 있었고요, 곳곳에서 불에 탄 주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영양 주민 1천9백여 명이 군민회관과 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영양군과 소방 등은 310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는데요, 오후들어 산림이 바싹 마른데다 강풍까지 예고돼 있어 긴장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영양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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