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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잠룡들 대권 행보…한동훈 “부산으로” 홍준표 “서울로”

2025-04-12 18:59 정치

[앵커]
국민의힘 다른 대권 주자들의 대선 시계도 바쁘게 흘러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부산을 찾아 PK 민심 잡기에 나섰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본격 대권 행보를 알리며 서울로 향했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았습니다.

어제 울산을 방문해 '원전 부활'을 외친 데 이어 부산을 찾아 '부·울·경'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지역 숙원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이 오는 2029년까지 차질없이 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부산의 현안들을 대단히 높은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계속 반복적으로 말씀드려 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탄핵 반대' 세력으로 규정하며 "헌정 파괴를 사실상 옹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선 "탄핵 관련 입장을 애매하게 선회했다. 기회주의적 계산"이라고 질타했습니다.

하지만 오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마음이 숙연해진다", "희생이자 깊은 울림"이라고 태도를 바꿨습니다.

오 시장을 지지하는 당심을 잡기 위한 행보란 분석이 나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오는 14일 출마 선언을 앞두고 대구를 떠나 서울로 향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나라를 다시 만들겠다는 큰꿈을 안고 상경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 시장 불출마에 대해서는 "오 시장 화두를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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