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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경선 참여 안 할 듯”…민주 “간만 보는 꼴불견”

2025-04-12 19:02 정치

[앵커]
정작 한덕수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대신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가려진 뒤 단일화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당사자인 한 대행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출마할까 말까 간만 보는 꼴불견이라면서 당장 입장을 밝히라고 했습니다.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하루종일 공관에 머물렀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대행은 이번 주말 공식 일정이 없으며 공관에서 미국발 관세와 관련 통상 현안을 챙기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 총리실 측은 공식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 대행의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단 다음 주 시작되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불참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한 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는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빅텐트도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사 반대하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다음달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는 것도 변수가 많다는 겁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이 한 대행의 행보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을 향해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국민의힘의 애처로운 구애가 눈 뜨고 못 봐줄 지경입니다. 출마할까 말까 간만 보는 한덕수 총리도 꼴불견이긴 마찬가지 입니다."

이어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할 사람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오르내리고 본인도 이를 즐기고 있다며 한 권한대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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