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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尹 형사재판 시작…피고인 신분 재판 출석 의무

2025-04-13 09:41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후 일주일 만인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내일(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내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피고인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공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재판부는 지난달 24일 진행된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증인으로 소환해 신문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법조타운 청사 관리를 맡은 서울고법은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대비해 이날 오후 8시부터 필수업무 차량을 제외한 모든 일반차량의 출입을, 공판 당일인 내일 자정부터는 법원 경내 차량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보안 검색을 강화합니다.

대통령경호처의 요청에 따라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차량을 이용해 청사 지하 주차장으로 출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군사령관 등과 공모해 내란죄를 범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김용현 전 장관 등의 공판도 이번 주 같은 재판부에서 진행됩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 청장과 김 전 청장 등의 공판은 오는 16일 오전으로, 김 전 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의 4차 공판은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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