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지난 13일) 오후 9시 16분쯤 "아빠가 엄마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1층 화단에서 숨져 있는 40대 남편과 30대 아내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집 안에 있던 10대 자녀는 흉기에 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부부싸움 중 남편이 부인과 자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부인과 함께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