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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문수 캠프 내일 ‘청년 선대본부’ 출범…청년정책 발굴한다

2025-04-14 09:53 정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을 찾아 청년들과 전시관을 둘러 본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9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캠프가 내일(15일) 청년 선거대책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김 전 장관을 지지하는 대학생들은 1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선대본부'로 캠프에 합류합니다. 김 전 장관도 기자회견 현장에 직접 참석할 계획입니다.

대학생 20여 명은 기자회견에서 김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김 전 장관에게 청년 정책 제안서를 전달한 뒤 '청년 선대본부'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청년 선대본부장은 경선 캠프 상근부대변인이자 만 20세로 당선돼 최연소 구의원 타이틀을 건 최인호 서울 관악구의원이 맡습니다.

최 상근부대변인은 "대학 중간고사 기간이라 기자회견에는 일부 학생들만 참석하지만 청년 선대본부에 함께 하겠다는 청년 수는 약 12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탄핵 반대 시위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일부일 뿐 대다수는 이전에 정치 활동을 하지 않다가 탄핵 국면을 거치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학생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청년 공약과 정책 활동에 대한 권한을 청년 선대본부 맡겨 청년 선대본부가 청년 공약들을 지휘하게 할 방침입니다. 대선 공약에 있어 연금개혁이나 고용부족 등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받아들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청년 문제 해결을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제시하며 청년 중심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장관직 사퇴 전날인 지난 7일에는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자기 꿈을 펴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 기성세대로서 매우 책임을 느낀다"며 눈물을 보였고 대선 출마 선언 현장에도 청년 지지자들과 함께 나왔습니다.

경선 캠프 인선에서도 서울대 재학생인 김민섭 청년 대변인과 최인호 상근부대변인부터 임명한 후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공보메시지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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