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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트럼프, 한일과 즉각협상 지시…필요땐 직접 소통”

2025-04-14 15:48 정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한미) 양국 정부는 앞으로 양국 간 통상 협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세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능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양국 간에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우호적인 모멘텀이 형성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상호관세 집행과 관련해 어떻게 할 것인가, 또 앞으로 한미 간 협상을 어떤 주제로 어떻게 할 것인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민관 합동으로 미국의 현황을 파악하고 어떻게 협상을 진행해 갈 것인가에 대한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세히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만족해하면서 한국과 일본, 인도 등 3개국과는 즉각 협상을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던 날 아침에 통상대책본부장을 미국으로 파견해서 어떤 주제에 대해 협상할 것인가에 대한 협의를 거치게 했고 하루 이틀 사이에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관련 한미 간 화상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세 유예에 LNG, 조선 협력 방안 등 양쪽의 관심 사항을 고려해 장관급 협의 등 각급에서 협의를 계속하면서 상호 합의점을 찾겠다"며 "필요한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통해서 해결점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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