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름의 남쪽’이라는 뜻을 가진 중국의 윈난성은 다양한 기후와 지형을 품고 있어 대자연의 보고로 불린다. 특히 이곳에는 3월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있어 한 달 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는데. 사람의 손길로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었다는 대자연 속 절경을 보기 위해 강철여행자 강민호와 이동규가 윈난을 찾는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유채꽃밭이 있다는 뤄핑. 서울시 면적보다 넓은 약 666.67㎢ 규모의 유채꽃밭은 봄에만 만날 수 있는 뤄핑의 자랑으로,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 물결을 본 강철여행자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이곳 사람들은 유채꽃이 피는 계절을 축복의 시기라 부른다는데, 뤄핑 사람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서 윈난 남부의 위안양을 방문한 두 사람. 이곳은 험준한 산세를 따라 무려 3,700여 층으로 이어진 거대한 다랑논의 장관으로 유명하다. 1300여 년 동안 하니족이 땀과 노력으로 산비탈에 일군 다랑논은, 농한기에는 물이 가득 차 하늘을 그대로 비추며 마치 거대한 거울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고. 그러나 두 사람이 도착했을 땐 짙은 안개와 구름에 가려 다랑논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데. 이에 강민호와 이동규는 하니족의 수호신에게 간절히 기도를 올리며 하늘이 열리길 손꼽아 기다려본다. 과연 두 사람은 하늘을 품었다는 다랑논 장관을 볼 수 있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단단한 지구 속 기적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채널A ‘강철지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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