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오늘(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던 중 한 청년으로부터 꽃을 받고 있다. (출처=뉴시스)
한 전 총리는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정부는 '한덕수 정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좌우로 나뉘는 대신 앞으로, 오직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의 정부, 바로 '여러분의 정부'"라고 했는데, 이념과 진영을 넘어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캠프 이름에도 담은 겁니다.
한 전 총리는 출마선언에서 "저에게 가차 없이 쓴소리 하시는 분들, 대선 과정에서 경쟁하시는 분들을 한 분 한 분 삼고초려해 거국통합내각에 모시겠다"고도 했습니다.
오전 기자회견을 마친 한 전 총리는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종로구 쪽방촌을 방문한 뒤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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