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어제(22일) 오후 10시 6분쯤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출동 경찰관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이 자신과 아내를 분리 조치한 뒤 진술을 듣는 과정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각각 머리와 팔, 손가락 등에 부상을 입었고, 남성은 범행 후 자해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나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언행을 보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최근 정신질환 의심 정황을 보였다는 가족의 진술도 확보했는데, 관련 진단이나 치료 이력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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