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거소투표용지 발송에 앞서 검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음달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권을 행사하는 국민이 총 4439만명으로 확인됐습니다.

60대 이상 유권자 비율이 33%로, 2030 유권자 비율(2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이번 대선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 기준으로 총 4439만187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보다 19만4179명 증가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때보다는 11만1860명 늘었습니다.

국내 선거인은 4413만3617명, 외국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외부재자 신고인과 재외선거인은 25만825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2197만7489명(49.5%), 여성 2241만4382명(50.5%)으로 여성 유권자가 43만6893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68만3369명(19.6%)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60대(784만7466명·17.7%), 40대(763만9747명·17.2%), 70대 이상(685만4304명·15.4%), 30대(663만4533명·14.9%) 순이었습니다.

18~19세(90만325명·2%)를 제외하면 유권자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20대로, 583만2127명(13.1%)입니다.

60대 이상 유권자 비율은 33.1%로, 20대와 30대를 합친 비율(28%)보다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71만1253명(26.4%)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 828만4591명(18.7%), 부산 286만4071명(6.5%), 경남 277만2476명(6.2%), 인천 261만8461명(5.9%), 경북 221만1095명(5%), 대구 204만8020명(4.6%), 충남 183만8781명(4.1%), 전남 155만8464명(3.5%), 전북 151만0416명(3.4%), 충북 137만8755명(3.1%), 강원 132만6695명(3%), 대전 124만1515명(2.8%), 광주 119만4191명(2.7%), 울산 93만4140명(2.1%), 제주 56만3196명(1.3%) 순이었습니다.

이달 29~30일에는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내달 3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