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출처:뉴시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5차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오늘 공판에서는 이상현 전 육군 특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 여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지시를 받아 계엄군을 지휘한 인물입니다.
그는 지난 2월 국회에서 곽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말했다, 전기라도 필요하면 끊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여단장은 오늘 재판에서 국회에 군 특수부대가 투입된 경위 등을 증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합니다. 그러나 지난 3·4차 공판 모두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그대로 법정으로 직행한 만큼 이번 역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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