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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3단계’ 발령…오늘 밤 주의할 점은?

2025-07-17 19:14 사회

[앵커]
호우 피해가 확대되면서 중대본이 비상대응 3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건지, 정책사회부 이다해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1. 지금 중대본이 3단계로 대응체계를 올렸잖아요. 어떨 때 발령 되는거예요.

호우 상황이 가장 심각할 때 발령되는 게 3단계입니다. 

태풍, 호우같은 풍수해 위기 경보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뉘는데요,

이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가장 높아지면서, 이에 맞춰 중대본 대응 수위도 최고 수준, 3단계로 올라간 겁니다.

2. 3단계 가동이 이례적인 겁니까?

2023년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 14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죠. 

그런데 이틀 전인 7월 13일에 풍수해 심각단계와 중대본 3단계가 동시에 발령됐었습니다. 

그런데도 참사를 막지는 못한거죠. 

정부는 그때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합니다.

3. 지금 서울은 소강상태지만, 오늘 밤 폭우가 그 정도로 심각하다는 거지요?

3단계 발령할 때, 4개 이상 시도에 호우경보가 발표되고 3일 이상 호우가 전망돼야한다는 기준이 있는데, 이건 이미 충족한 상태입니다.

또 주말부터는 중부지역에도 호우가 예상되고 있어서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4. 그렇다면 오늘 밤 행동요령, 주의할 점 어떤 게 있나요.

반지하나 지하주차장은 지하 공간에 빗물이 차기 시작하면 진입하면 안됩니다. 

어느 정도가 빗물이 찬 건지 헷갈리면 종아리 높이 40cm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차에 타고 있다가 고립되면 급류 반대쪽으로 대피해야하고, 개울가, 하천 같은 침수 위험지역은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등산 같은 비탈길도 절대 금지입니다.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점검하러 나가는 것도 위험합니다.

무엇보다 외출을 자제하셔야합니다.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잘 닫고 TV나 인터넷으로 기상 정보를 상시 확인해야합니다.

지금까지 이다해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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