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최동석 “일흔 넘으면 공직에서 물러나야”

2025-07-29 19:03 정치

[앵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실언 논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이런 발언도 나왔습니다.

일흔 넘으면 공직을 맡으면 안 된다, 그런데 본인도 내년이면 일흔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친문 인사들을 향해 처단해야 한다는 섬뜩한 발언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인사혁신처 수장인데, 혁신 가능할까요?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이번에는 고령자, 장애인 비하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대선 다음날 한 유튜브 방송 발언입니다.

"김문수는 나이를 너무 많이 먹었다"며 "뭘 공직에 기웃거리냐, 70 넘은 사람이 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해 70이 넘으면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최 처장은 1956년생 69세입니다.

장애인 비하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4년 출간한 저서에서 "너무 많은 공직자들이 정신지체적 인격장애 상태에 빠져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서술했습니다.

목표의식이 없는 상태를 정신지체 장애에 비유한 겁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역사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이낙연 전 총리 임종석 전 비서실장, 조국 전 대표과 함께 "다 처단해야 한다"는 발언을 유튜브 방송에서 하기도 했습니다. 

최 처장은 오늘 국무회의에 참석해 산업재해 예방책을 언급했지만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
"인간의 존엄성은 건드릴 수 없다는 철학적 배경이 없이 규정만 가지고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야당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하루 이틀 내로 사퇴할 겁니다. 소양과 평소 생각이 언어를 통해서 드러나는 것이거든요. 장애인에 대한 차별 혐오 발언을 한다든지 언어의 수준이 너무 낮아요."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박형기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