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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후보자 ‘아빠 찬스’ 집중 질타…답변은?

2025-07-29 19:05 정치

[앵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요.

오늘 의혹은 아빠찬스였습니다.

네이버 대표 출신인 최 후보자가 자녀를 특혜 취업시켜주거나, 집 사주고, 그 집 증여세도 대신 내 준 것 아니냐는 의혹, 최 후보자는 뭐라고 했을까요.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청문회 시작부터 아빠찬스 논란을 파고들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PPT 띄워주십시오. 최 후보자 따님 맞습니까?"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네 맞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미국에서는 경험이 전무한 대학 잘 나온 갓 졸업한 신생 사회 초년생에게 저렇게 마케팅 책임자, 덜컥 넣는 그런 전례가 있습니까?"

별다른 경력이 없는 장녀가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에 취직한 건 아빠찬스라고 주장했고, 미국 영주권을 받자 회사를 바로 그만뒀다며 편법 취득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그 딸은 미국 영주권을 얻자 10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저도 (딸이) 지원한 것도 나중에 들었거든요. 사업이 어려워져서 영주권을 받은 2개월 후인 12월에 웨이브는 하던 사업은 철수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대납, 탈루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승수 / 국민의힘 의원]
"증여세율 낮추기 위해서 감정평가액도 이게 내부적으로 하향 조작한 것이 아닌가…"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그 당시에 적법한 법령에 따라서 저는 신고를 한 거고요."

오늘도 증인은 없었고, 최 후보자는 증여세 납부 내역을 일부만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최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자료 제출 되게 쉽게 하시네요. 청문회장이 장난 같습니까?"

[김교흥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아빠 찬스냐 아니냐 여기에 대해서 증명서류를 내라, 아빠 찬스인 걸 증명자료를 어떻게 냅니까?"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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