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같은 전광판 ‘극과 극’ 반응…메시는 달랐다

2025-07-29 19:39 국제

[앵커]
얼마전, 유명 밴드 콘서트장에서 뜻밖의 장면이 전광판에 포착돼 한 기업 CEO의 불륜 사실이 드러났죠.

바로 그 전광판에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잡혔습니다.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장치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의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이 절정을 향해 갑니다.

공연장 대형 화면에 커플 관객을 보여주는 '키스캠'이 뜨자 분위기는 더 달아오릅니다.

[현장음]
"와~"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였던 겁니다.

[크리스 마틴 / '콜드플레이' 리더]
"당신과 부인 사이가 아주 좋아 보이네요. 역대 최고 스포츠 선수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부인과 아이까지 온 가족이 공연장을 찾은 건데 콘서트 현장의 팬들도 열띤 환호를 보냅니다.

메시의 등장이 화제가 된 건 바로 2주 전 사건 때문입니다.

콜드플레이의 보스턴 공연 때도 키스캠은 세계적인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불륜 커플의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이 화면에 그대로 잡힌 겁니다. 

뜻하지 않게 두 사람의 관계가 전 세계에 공개되자 온갖 패러디까지 등장할 정도였습니다.

같은 회사에 다녔던 두 사람은 결국, 직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어제 메시의 등장으로 키스캠이 포착한 상반된 두 커플의 모습이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