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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6세 미만, SNS에 이어 유튜브 이용도 금지”

2025-07-31 10:28 국제

 유튜브 아이콘 (사진출처:AP/뉴시스)

올해 말부터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SNS) 이용 금지를 추진 중인 호주 정부가 당초 규제대상에서 제외했던 유튜브도 적용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현지시각 30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은 유튜브 계정을 가질 수 없게 된다"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엑스 등 다른 플랫폼 계정도 가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호주 의회는 지난해 11월 16세 미만의 SNS 계정 생성을 차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당시에 유튜브는 교육용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규제 당국의 권고에 따라 유튜브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튜브는 해당 발표 이후 성명을 통해 유튜브가 "무료 고품질 동영상 플랫폼일 뿐 소셜미디어가 아니다"라면서 호주정부의 이날 발표는 "갑작스러운 입장 전환"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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