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28일 오후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조사를 마치고 옷깃으로 얼굴을 가리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양평 공흥 지구 개발 특혜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포렌식 조사를 위해 특별검사(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31일 오전 김씨와 그의 변호인 입회하에 압수한 전자기기들을 포렌식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양평 공흥 지구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지난 25일 김씨에 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김씨 장모 자택에서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불거졌던 목걸이가 발견되면서 특검은 뇌물 혐의로 새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습니다.
특검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이우환 화백의 그림, 1억원 상당 현금 등을 압수했습니다.
김씨는 28일 특검의 첫 번째 소환 조사에서 현금은 본인의 것이라고 했지만, 그 외 압수물에 관해서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날 포렌식에서 나온 자료를 분석한 후 김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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