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지만 양국 간 입장이 다른 부분이 속속 나오면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을 수용해 무역을 완전히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대통령실은 "정치 지도자의 표현으로 이해한다"며 "농축산물에 대한 논의나 추가 개방이 합의된 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미 투자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 배분에 대해서도 한미 양국의 이견이 노출됐는데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한국이 상호관세 인하 조건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3500억 달러에 대해 "투자 수익의 90%가 미국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측 원문에 적힌 'retatin 90 percent of profits from the investment'라는 표현에 대해 대통령실은 "리테인이 무슨 뜻인지 논의해봤지만, 미국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합리적으로 추론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정상적인 문명 국가에서는 어려운 일"이라며 "미국 내에서 자본이 '재투자'되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상은 AI 오디오가 사용됐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을 수용해 무역을 완전히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대통령실은 "정치 지도자의 표현으로 이해한다"며 "농축산물에 대한 논의나 추가 개방이 합의된 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미 투자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 배분에 대해서도 한미 양국의 이견이 노출됐는데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한국이 상호관세 인하 조건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3500억 달러에 대해 "투자 수익의 90%가 미국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측 원문에 적힌 'retatin 90 percent of profits from the investment'라는 표현에 대해 대통령실은 "리테인이 무슨 뜻인지 논의해봤지만, 미국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합리적으로 추론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정상적인 문명 국가에서는 어려운 일"이라며 "미국 내에서 자본이 '재투자'되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상은 AI 오디오가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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