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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째 검찰조사…“긴급 체포할 계획 없어”
2017-03-21 19:1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 9시반부터 시작된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조사가 이 시각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오늘 긴급 체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박 전 대통령의 조사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리포트]
네,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가 벌써 10시간 가까이 진행 중인데요. 박 전 대통령은 오후 5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죽으로 저녁식사를 마친 뒤 조금 전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은 10층 1001호실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미르-K스포츠재단 비리 수사를 담당한 한웅재 형사8부장의 장시간 조사에 이어, 대기업 뇌물 의혹을 담당한 이원석 특수1부장이 저녁부터 교체 투입됐는데요. 외투를 벗은 채 조사에 임한 박 전 대통령은 조사 도중 15분씩 2번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당초 예상과 실제 조사시간이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다면서, 조사 중에 박 전 대통령을 긴급체포할 계획 역시 없다고 밝혔는데요. 검찰은 오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주 안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늦은 밤 조사를 마치고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정승호 이준희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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