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상대로 한 노골적인 사드보복이 성에 차지 않았을까요. 중국이 이제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하는 모양샙니다.
장거리 미사일 훈련장면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는데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던 날이었습니다.
최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묘한 미소를 보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같은 날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31A 발사 훈련 장면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중국군의 둥펑-31A 훈련 공개는 미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 논의를 본격화한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가상의 적을 물리치고 신속하게 미사일을 발사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숨가쁘게 진행됐습니다.
[중국군 지휘부]
"곳곳의 경계를 강화하고 또 경계를 강화하라. 신속하게 건너가라. 신속하게 건너가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둥펑-31A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만 2000km에 달해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고체 연료를 사용해 불시에 발사할 수 있다는 은밀성과 신속성이 장점입니다.
[효과음-카운트다운]
미국 본토에 대한 군사적 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한 중국. 다름 아닌 사드 때문입니다.
[김대영 / 디펜스타임즈 편집위원]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불만을 표현하는 군사훈련으로 생각됩니다. 훈련을 보여주면서 미국 측에 중국도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이승주
장거리 미사일 훈련장면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는데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던 날이었습니다.
최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묘한 미소를 보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같은 날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31A 발사 훈련 장면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중국군의 둥펑-31A 훈련 공개는 미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 논의를 본격화한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가상의 적을 물리치고 신속하게 미사일을 발사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숨가쁘게 진행됐습니다.
[중국군 지휘부]
"곳곳의 경계를 강화하고 또 경계를 강화하라. 신속하게 건너가라. 신속하게 건너가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둥펑-31A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만 2000km에 달해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고체 연료를 사용해 불시에 발사할 수 있다는 은밀성과 신속성이 장점입니다.
[효과음-카운트다운]
미국 본토에 대한 군사적 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한 중국. 다름 아닌 사드 때문입니다.
[김대영 / 디펜스타임즈 편집위원]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불만을 표현하는 군사훈련으로 생각됩니다. 훈련을 보여주면서 미국 측에 중국도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이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