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출두에 한때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당 차원의 공식 논평도 없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장면을 지켜본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얼굴에 착잡한 속내가 드러납니다.
당의 공식 입장도 내지 않은 채 평소보다 늦게 열린 오전 회의.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민 모두가 이런 국가적 비극에 대해 참담함과 안타까움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짧았다는 지적엔 "절제하신 게 아닌가 한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홍준표 지사를 뺀 친박계인 김진태 김관용 이인제 후보 등도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강조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조사 받으러 가시는 분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말씀 하셨다."
그러나 친박계 징계를 주도했던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애써 외면하며 박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를 왜 우리에게 물어보십니까. 300만 당원 일거수일투족에 대해서 당이 논평해야 됩니까."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이희정
당 차원의 공식 논평도 없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장면을 지켜본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얼굴에 착잡한 속내가 드러납니다.
당의 공식 입장도 내지 않은 채 평소보다 늦게 열린 오전 회의.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민 모두가 이런 국가적 비극에 대해 참담함과 안타까움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짧았다는 지적엔 "절제하신 게 아닌가 한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홍준표 지사를 뺀 친박계인 김진태 김관용 이인제 후보 등도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강조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조사 받으러 가시는 분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말씀 하셨다."
그러나 친박계 징계를 주도했던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애써 외면하며 박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를 왜 우리에게 물어보십니까. 300만 당원 일거수일투족에 대해서 당이 논평해야 됩니까."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