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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정윤회 “내 딸 유라 생각하면 안타까워”
2017-03-22 19:32 뉴스A

정윤회 씨는 덴마크에 구금돼 있는 딸 정유라 씨 이야기가 나오자 또 다시 울먹거렸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서는 눈꼽만큼도 알고 있는게 없었다며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이어서 김예지 기잡니다.

[리포트]
대낮에도 부스스한 모습에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이던 정 씨는 덴마크에서 구금 상태인 딸 정유라 씨 이야기를 꺼내자 전자담배를 연거푸 물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뗐습니다.

[정윤회 / 최순실 전 남편]
"정유라 본 지도 몇년 됐고, 연락한 지도, 연락할 수도 없었고. 내가 알지도 못하고 전화번호도."

그는 덴마크 검찰이 딸의 국내 송환을 결정한 걸 안다며 울먹이다 말을 멈췄고 긴 침묵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정윤회 / 최순실 전 남편]
"걔…참…안타까워. 뭐 모르겠어요. 어떻게…"

이화여대 입학 비리로 이어진 최 씨의 삐뚤어진 모정에 대해선 자신의 교육관과 좀 달랐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윤회 / 최순실 씨 남편]
"주변에서 너무 걔를 가지고 기대치를 너무 크게 잡지 않았나."

딸의 어긋난 행실은 엄마 최순실 씨에게 책임을 돌린 정윤회 씨.

정 씨는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본인과는 무관하다며 인터뷰 내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
영상편집 : 장세례
삽 화 : 김남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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