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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자제” vs “책임은 누구에게” 설전
2017-03-22 19:36 뉴스A

이런 안희정 지사의 작심비판, 문재인 전 대표는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내부 균열은 안된다며 네거티브를 자제하자고 당부했는데요.

하지만 격돌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끼리 한 팀이 돼야 합니다. 우리 내부적으로 균열이 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되겠다, 후보든 주변 인물이든 네거티브만큼은 하지 말자.

문 전 대표는 안 지사의 작심 비판에 네거티브를 자제하자는 당부로 응수했습니다.

안 지사와 공방을 벌인 토론회 녹화 직후에도 안 지사를 나무라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네거티브 때문에 신선한 정치 이미지에 오점이 남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쓴 겁니다.

문재인 캠프 측 인사는 "지지자들까지는 막지 못하더라도 캠프 차원에서는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는 게 문 전 대표의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친문계 지도부도 문 전 대표를 거들었습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인신공격성 발언과 흠집내기 발언은 절제되고 자제돼야 할 것입니다 자칫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자 논란은 네거티브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로 번졌습니다.

안희정, 이재명 두 후보 측은 문 전 대표가 '네거티브 프레임'을 만들어 전두환 표창 발언 논란 등에 대한 국민 알권리를 차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김용균
영상편집: 김지균
그래픽: 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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