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채널A단독]朴 “그 동안 말할 기회 없었는데…만족”
2017-03-22 20:23 뉴스A

장시간 검찰 조사에 임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도 궁금한데요.

검찰에 충분한 해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만족한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검찰의 예우에 경의를 표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이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토할 내용이 많아 조사가 길어졌다"고 밝힌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

[유영하 /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조서를 꼼꼼하게 검토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 정도 획인드리고요."

이에 대해 변호인단의 또 다른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장시간에 걸쳐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이 말할 기회가 거의 없어 하고 싶은 말을 못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을 검찰에 어느 정도 설명해 ‘이에 관해서는 만족하고 있다’”는 겁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또 검찰의 예우에 대해서도 “경의를 표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제 조사에선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만 조사 시작부터 끝까지 입회했는데, 이들은 휴식과 식사시간을 이용해 대기 중인 다른 변호인 4명과 방어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역시 침대 사용이나 장시간의 휴식 없이 변호인들과 조사 내용에 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2일 청와대를 나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메시지를 남겼던 박 전 대통령. 검찰에서 그간의 입장을 밝힌 만큼 이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시선이 쏠립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조승현 추진엽
영상편집 : 김지균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