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또다시 '묻지마 흉기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에게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다는데요.
채널A가 당시 사건현장의 영상을 단독확보했습니다.
이범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복을 입은 남성이 도로 위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남성의 목에서는 피가 흐르는 상황.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급히 지혈을 하고 응급조치를 합니다.
57살 C씨가 박모 일병에게 다짜고짜 흉기를 휘두른 건 오늘 오전 10시 25분 쯤.
이날 휴가를 받은 박 일병은 고향가는 기차를 타러 영등포역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이범찬 기자]
"흉기 난동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C씨는 횡단보도에 서 있던 박 일병에게 들고 있던 흉기를 아무런 이유 없이 휘두른 뒤 이 방향으로 도주했습니다."
피해자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목격자]
군인분 손에 피가 엄청 많이 묻어서 바로 저희가 휴지 같은 걸 들고 나와서 물어보니까 칼에 찔리셨다고…"
인근 상인들은 평소에도 이 남성이 묻지마 폭행을 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인근 상인]
"어제는 군인을 때리더라고. (같은 아저씨가요?) 응. 어저께 막 군인을 때려, 막 잡아서…"
남성은 범행 직후 인근 파출소에 자수했습니다.
[경찰관계자]
"파출소죠. 네 파출소로 왔어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지만 C씨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오영롱
지나가던 행인에게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다는데요.
채널A가 당시 사건현장의 영상을 단독확보했습니다.
이범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복을 입은 남성이 도로 위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남성의 목에서는 피가 흐르는 상황.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급히 지혈을 하고 응급조치를 합니다.
57살 C씨가 박모 일병에게 다짜고짜 흉기를 휘두른 건 오늘 오전 10시 25분 쯤.
이날 휴가를 받은 박 일병은 고향가는 기차를 타러 영등포역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이범찬 기자]
"흉기 난동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C씨는 횡단보도에 서 있던 박 일병에게 들고 있던 흉기를 아무런 이유 없이 휘두른 뒤 이 방향으로 도주했습니다."
피해자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목격자]
군인분 손에 피가 엄청 많이 묻어서 바로 저희가 휴지 같은 걸 들고 나와서 물어보니까 칼에 찔리셨다고…"
인근 상인들은 평소에도 이 남성이 묻지마 폭행을 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인근 상인]
"어제는 군인을 때리더라고. (같은 아저씨가요?) 응. 어저께 막 군인을 때려, 막 잡아서…"
남성은 범행 직후 인근 파출소에 자수했습니다.
[경찰관계자]
"파출소죠. 네 파출소로 왔어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지만 C씨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