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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친척 특채”…거세지는 진실게임
2017-04-25 19:26 뉴스A

'권양숙 친척 특혜채용' 공방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한국고용정보원을 항의 방문했고, 민주당과 노무현재단은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면서 강대강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조현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를 비롯해 노무현 정부 당시 인사들의 특혜 취업 의혹을 규명하라며 한국고용정보원을 찾은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문재인 후보의 아들이신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의혹을 밝히기 위해 왔습니다."

2시간 넘게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지만 속 시원한 답변은 듣지 못했습니다.

[이재홍 / 고용정보원장]
"07년도와 12년도 국감때 상세하게 질의하고 답변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것을 봐주셨으면…"

국민의당이 권양숙 여사의 친척으로 지목한 권모 씨는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

노무현재단은 “ 권 여사와 집안 친인척 누구도 고용정보원에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사람이 없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권 씨가 권 여사의 친척이라는 내용은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이 직접 인사담당자에게 언급한 것" 이라면서 추가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문준용이 채용될 당시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이 예정된 사람 중 2명이 탈락했습니다. 낙하산 시위가 이미 있었습니다."

권재철 전 원장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권재철 / 전 고용정보원장 ]
직원을 채용하면서 특혜를 준 일도 없고…

문 후보 아들 특혜 채용 논란이 노무현 정부 고용정보원의 일로 확대되면서 진실공방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조현선 기자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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