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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보소” 군소후보 안간힘…이색 공약
2017-04-25 19:22 뉴스A

어제 밤에는 주요 정당 후보가 아닌 나머지 후보 9명이 tv토론을 벌였습니다.

토론장으로 김민지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군소후보들의 토론회에서도 '주적' 논란 등 최근 불거진 안보이슈에 대해 불꽃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통합진보당 출신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가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두둔하자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김선동 / 민중연합당 대선 후보]
"북한이 주적입니까? 적폐세력이 대한민국의 주적입니다. 국정원을 해체하고 국가보안법 철폐해야."

[조원진 / 새누리당 대선 후보]
"문재인 후보 자격이 아예 없는 사람이다. 종북좌파 세력들 등에 업고 대통령 되려하면 자유민주의 국가 대통령 될 자격 있느냐?"

국정원장을 지낸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는 복무가산점제 부활을 약속하며 '안보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남재준 / 통일한국당 대선 후보]
"복무 가산점제를 부활하고 복무기간 만큼 정년을 연장하는 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이색 공약도 눈에 띄었습니다.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는 '국회의원 2년 평가제'를 내걸었습니다.

[장성민 / 국민대통합당 대선 후보]
"국회의원 숫자를 절반으로 쑥떡 자르겠습니다. 봉급도 절반으로 싹 자르겠습니다. "

이 외에도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는 셋째 자녀 출산 시 장려금 5000만 원 지급과 24평 아파트 무상 임대를,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는 신용불량자 700만 명 전원의 신용회복을 약속했습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후보들은 이색 공약으로 존재감 드러내기에 주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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