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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치명상 입을 것”…中 최고 전투대비
2017-04-25 19:56 뉴스A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중국도 하루종일 긴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접경 지역에 대한 경계수위가 한층 높아졌고 관영 매체들을 총동원해 북에 경고장을 보냈습니다.

김윤수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군이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 1급 전투태세에 들어갔다.

한 홍콩 매체는 중국 북부전구 소속 육해공, 로켓군 20만 명이 긴급 출동이 가능한 상시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군이 주변국의 긴장 상태를 이유로 군 최고 준비태세를 발령한 건 매우 이례적인 상황.

북한의 급변사태를 가정해 대규모 난민 유입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관영 매체들도 총동원됐습니다.

[중국 CCTV 뉴스]
"시진핑 주석은 유관 국가들이 모두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북한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북한 정권은 생사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무력 개입은 없다고 밝힌 예전 입장에서 한발 더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윤수 특파원]
중국의 대북 압박 속에 일단 큰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챵
영상편집: 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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