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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투표 현장은…시작부터 ‘후끈’
2017-04-25 19:25 뉴스A

해외 거주 유권자들은 오늘부터 해외 공관에서 대선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도쿄와 베이징 투표 장면을 서영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표를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나와 기다리는 유권자들.

[박정석 / 일본 재외동포]
"외국에서 살다보니까 애국심이 많이 생기고 새벽 일찍 일어나서 4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서영아 특파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출근 시간까지 미루며 투표하러 온 직장인부터

[백종원 / 일본 재외동포·회사원]
"회사에는 좀 늦게, 선거하고 가기 때문에 좀 늦게 간다고 연락을 했고요."

유학와서 처음 투표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박강진 / 일본 재외동포·유학생]
"지금 (투표) 하게 돼서 어른이 된 것 같고 뿌듯하고요."

99살의 고령에도 휠체어를 타고 투표장을 찾은 어르신은 물론, 어린 자녀와 투표장을 찾은 젊은 엄마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가은 / 일본 재외동포]
"한국이 바뀌었으면 해요. 일본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겼으면 하는 마음에…"

같은 시각, 중국에서도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김애진 / 중국 재외동포]
"국민들 많이 생각해주고 자기 이익보다 국민의 이익을 많이 생각해주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는 대통령 선거로는 2번째로, 전 세계 29만 여명의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실시됩니다.

도쿄에서 채널 A 뉴스 서영아입니다.

서영아 도쿄 특파원 sya@donga.com
영상취재 : 사토 쓰토무(도쿄) 장챵(베이징)
영상편집 : 김태균
그래픽 : 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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