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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핵심 임성근 구속·이종섭은 기각

2025-10-24 07:25 사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어제 구속심문을 마치고 나가는 모습. (사진 출처 뉴스1 )


채 상병 순직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구속됐습니다. 반면 수사 외압 의혹을 받았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구속되지 않았습니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4일) 오전 3시 40분쯤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임 전 1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임 전 1사단장은 수해 당시 현장에서 무리하게 수몰자 수색 작업을 지시해 채 상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최진규 전 포11대대장은 구속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오전 2시 40분쯤에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장관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장기간 광범위한 수사로 이미 상당한 증거가 수집됐고 수사 과정에서 진술 태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국방부 감찰단장,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역시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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