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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민, 사상 첫 북미 아이스하키 2부 리그 진출

2025-10-23 15:04 스포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북미 아이스하키 2부리그에 진출한 이총민의 안양 HL 시절 모습. 안양 HL 제공

한국 아이스하키 기대주 이총민(26)이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북미 2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이총민의 원소속팀 HL 안양은 23일 이총민이 아메리칸하키리그(AHL) 클리블랜드 몬스터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HL은 세계 최고무대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바로 아래 리그입니다. NHL 소속팀들이 유망주 육성과 선수 풀을 유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리그로 클리블랜드 몬스터스는 NHL의 콜럼버스가 운영하는 2부리그 팀입니다.

이총민은 역대 최고 재능으로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2014년 캐나다 유학을 떠나 2023년 HL 안양에 입단할 때까지 북미와 유럽 무대를 거쳤습니다.

지난해 북미 3부리그 격인 ECHL의 블루밍턴으로 이적해 22골 33어시스트로 팀 내 포인트(골+어시스트) 2위에 오를 만큼 맹활약했습니다.

안양 HL은 "한국 아이스하키의 쾌거라 할 수 있다. AHL에서 활약하면 언제든 NHL로 올라갈 수 있다. 이총민에게 이제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총민의 어머니는 1980년대 엄청난 3점슛을 무기로 이름을 날렸던 여자농구 스타 최경희 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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