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 방향 결정회의에서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직후라 추가 금리 인하가 시장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달러·원 환율 상승세로 원화 약세 부담이 커진 점도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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