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선루 (전남 보성군청 제공)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의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전남 보성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군은 오늘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성읍 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보성군 열선루 누각에서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장계를 올리며 나라의 운명을 걸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의와 보성의 항일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축제 기간 열선루공원 일원에서는 옥사체험, 활쏘기, 판옥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됩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의가 담긴 열선루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향 보성의 상징이다"면서 "앞으로 이곳을 역사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남도의 대표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